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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

아웃소싱의 개념과 관련 책 리뷰

by 갖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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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부터 제가 추구하는 것과 너무 일치하다고 판단하여 구매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베스트셀러 책이었네요..(전혀 몰랐습니다..) 베스트셀러인 만큼 큰 기대를 갖고 책을 읽었고 결과는 너무나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 소개된 "아웃소싱" 개념에 대해 저만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낭비

■ 아웃소싱

일상생활에서 정말 귀찮고 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은 어렵진 않지만 귀찮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래, 청소,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등..

예전에 혼자 오피스텔 원룸에 살았던적이 있습니다. 남자 혼자 살아서도 있지만, 직업이 영업사원이었던 저는 아침 일찍 출근하여 밤 10~11시에 집에 오곤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집안일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결국 산처럼 쌓여있는 빨래, 내다 버리지 못한 쓰레기들, 더러운 화장실과 함께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저분하게 살수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만약 그런 사람이었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저는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저는 가정부 아주머니를 고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기억에 1 번 오실 때 대략 4~5만 원 정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오시면 모든 집안일을 다 해놓고 가셨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깨끗한 집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잘 지내시죠..?

저는 집안 일을 아웃소싱 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집안일을 하게 되면 잠을 줄여야 합니다. 잠이 많은 제가 잠을 줄이면 분명 다음 날 일과시간에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국 실적의 악화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더러운 집 자체가 저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왔음에도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집안일을 아웃소싱 하여 충분한 수면 시간과 휴식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쌓인 잉여 에너지로 다음 날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한달에 20만 원~25만 원 정도의 돈을 매달 냈지만, 실적이 높아져 매달 인센티브로 50만 원 씩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만 원을 내고, 30만 원이 더 남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20만 원이 아까워서 집안일을 직접 하거나 안 했다면.. 애초에 50만 원이란 추가 인센티브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아웃소싱을 통해 생긴 30만 원도 없게 됩니다.

이처럼 이 책에선 아웃소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업하시는 분들이 직접 모든 걸 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이곤 합니다. 그렇게 할 경우 비용적인 측면에선 이득이 맞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측면에선 손해 입니다. (시간은 금 이란 말이 있습니다..)

오히려 아웃소싱을 통해 확보된 시간으로 다른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다른 일을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1번 카페는 수익이 줄더라도 전부 아르바이트생으로 돌리고 2번 카페는 자기가 직접 하루 종일 있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선 철저하게 일에서 손을 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계신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건 각자의 가치관에 입각하여 판단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시간이 너무 없는 상태로 무리하게 일만 하는 것은 분명히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진짜 병 걸립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웃소싱을 초반에는 조금씩 사용하는 것 입니다. 위의 저처럼 집안일을 아웃소싱 할 수도 있고, 사업을 하신다면 직원을 한 명 반나절 일 하도록 늘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추가적으로 내 시간을 확보하고 개발해 나가는 것이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책 제목 처럼 4시간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자동화이고, 자동화는 결국 아웃소싱을 통해 대부분 나오게 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른 은퇴를 꿈꾸고 있습니다. 파이어족 이라고 하나요? 그러나 아무리 이른 은퇴를 한다고 해도 결국 그때가 오면 생각보다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져, 앵간한 돈 가지고 은퇴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이른 은퇴보단, 중간중간 많은 시간을 바탕으로 미니은퇴를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의 저자처럼 일주일에 4시간만 일 해도 된다고 한다면, 굳이 은퇴까지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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