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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

사람 심리 파악과 이용하는 방법

by 갖뷰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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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진

 

우리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특정 행동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쉬워질 수도 있고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인생을 조금은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넛지"라는 책에 등장하는 개념 입니다. 이 개념은 이미 우리가 많이 당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자동차에 핸들이 없다면 살상 무기이지만 핸들이 있다면 최고의 이동수단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개념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안다면 우리 인생에 좋은 무기가 될 것입니다.  

 

 

1. "넛지"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행동을 강요 없이 스스로 선택하여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 

 

1) 화장실 소변기에 파리 그림을 넣음으로써 소변이 튀지 않게 만든다.

2) 회사 쓰레기통 옆에 예쁜 물을 버리는 통을 두어 액체는 버리고 쓰레기만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만든다.

3) 물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소변기를 개발함으로써 물을 내리지 않아 발생하는 화장실 악취를 방지한다. 

4) 출퇴근시 사원증을 찍는 시스템 도입

 

2. "슬러지" 

상대방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하기 어렵게 만들어 주는 것

 

1) 구매하는 방법보다 환불하는 방법이 더 어렵다

2) 환불 또는 취소 버튼은 잘 보이지 않는다

3) 보험계약 약관은 정독이 불가능하게 끔 글자 수가 많고 글씨가 작다

4) 구독서비스 취소 시 수수료 부과 

 

1번 넛지는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긍정적인 느낌입니다. 반면에 2번 슬러지는 부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2번 슬러지 보단 1번 넛지를 더 눈여겨보게 됩니다.

 

그러나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넛지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슬러지도 적절하게 사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두 개념을 알고서 삶에 도입한다면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음은 제가 영업사원 시절 저도 모르게 사용했던 넛지와 슬러지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넛지 적용 예시>

2015년도 영업사원시절. 영업 중이던 영세한 업체 1개를 우리 회사 대리점으로 전환시키고 싶었습니다. 2년 후 동네에 회사 오픈하는 대형매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매장의 입점 조건은 "대리점"이었습니다. 영업 중이던 업체를 대리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습니다. 타 지역 대형매장 입점 업체들이 누리고 있는 장점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주었습니다. 첫 번째 많은 손님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대형쇼룸을 통해 계약률을 올릴 수 있다. 세 번째 결정적으로 옆 동네 여러 업체들은 이미 전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정보만 주었을 뿐인데, 몇일 후 대리점 전환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해당 업체 사장님께 반드시 대리점을 해야 한다고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만 드렸습니다.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이 내렸습니다. 

 

 

<슬러지 적용 예시> 

회사 제품 특성상 정확한 견적을 내기 위해 "실측" 이라는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실측을 하기 위해선 제가 직접 움직여야 했습니다. 문제는 실측은 했으나 계약까지 이뤄지지 않는 고객들이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7만 원이라는 실측 비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7만 원이라는 돈은 쉽게 포기하기엔 커 보이지만 액수 자체가 큰돈은 아닙니다. 결과 실측 요청 비율은 줄었으나 계약률은 올라갔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성공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예시를 보시면 여러분의 일상생활 에서도 두 개념이 정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인생을 비교적 쉽게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보니 저도 지금까지 수많은 넛지와 슬러지를 저도 모르게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활발하게 사용했던 시기는 바로 3년 반 동안의 영업사원 시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업을 하다 보면 사람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무의식 중에 스스로 배우기도 했고, 회사에서 교육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회사에서 받았던 영업교육 내용은 전부 넛지와 슬러지의 개념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란 참 복잡하고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넛지"라는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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