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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

직장상사와 친해지기,회사생활 인간관계 만들기 2편

by 갖뷰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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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와 완전히 잘 맞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안 맞는 사람들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워라벨은커녕 퇴근 후에도 스트레스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친구관계 또는 연인관계라면 손절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상사라면 어떨까요? 그와 손절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직을 하거나 인사이동을 한다
두 번째. 상사의 부도덕함을 신고하여 상사를 이동시킨다

첫 번째 방법은 잠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직을 해도 나와 안 맞는 상사는 반드시 있습니다. 인사이동을 해도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이 해결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그를 보내긴 했으나, 그 사건으로 인해 나의 이미지는 완전히 엉망이 됩니다. 그를 추종하던 무리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똑같은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직장상사가 내 편이 아닐 시 일어날 수 있는 일"
오늘은 지각을 했습니다. 약 4분정도 지각을 했네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김없이 상사가 나를 부릅니다..

"~씨 왜지각했어요? , 근태는 기본 아닌가요?, 기본도 안 돼있네요?, 시말서 작성해오세요."

날씨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여 참 좋았던 아침, 나의 멘탈은 박살이 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기 시작합니다.

 

반면 옆자리 동료 B군도 지각을 했습니다. 이상하게 상사가 부르지도 않고 오히려 웃으며 반겨줍니다. "어~ B군 왔어~?, 차가 많이 밀렸나 봐 ~? , 커피나 한잔 하러 가자~"

나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혹시 B군이 이 회사 사장의 아들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차이가 나는 근본적인 이유"

 

정말 B군은 회사 사장의 아들일까요? 그래서 이렇게 다른 대우를 받는 걸까요? 그럴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B군과 우리는 상사를 대함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 것 입니다. 우리는 그 차이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차이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그를 진심으로 나의 상사로 인정했는가?
우리는 보통 상사들을 싫어하지만, 티를 내지 않습니다. 당연히 진정한 나의 상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이 됩니다.

우리는 보통 아닌척 하며 직장상사들을 싫어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내공으로는 직장상사의 수년간 쌓인 내공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직장상사는 우리들의 진심을 전부 알고 있습니다. 나의 진심을 알고있는 상사는 역시나 고수답게, 나와 똑같이 나를 대해줍니다. 싫어하는 티를 내지 않으면서 나를 괴롭힙니다.

2. 이미지
친구관계에서도 맨날 약속 시간에 늦는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횟수로 계산해보면 약속 시간에 늦은 횟수 차이가 정말 심할까요? 아닙니다.그 친구의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회사생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나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맨날 지각하는 직원, 일 처리 미숙한 직원, 게으른 직원 등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하지는 않을까요? 처음 생긴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 잘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히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꾸는 과정이 시간이 걸리고 힘들기 때문에 그 사이 우리는 지쳐버립니다..


"해결 방법"

 

1. 인정과 존중
우선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그를 나의 상사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진심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갖기 시작하면 절반 이상은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 단계가 가장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게..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직장상사는 우리와 생각하는 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실무자이고 그는 관리자입니다. 실무자와 관리자는 보는 시각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 우리가 상사를 싫어하는 이유는 나와 의견이 다르고, 나의 의견에 공감해주지 않아서 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걸 먼저 인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직장상사는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경험한 사람이 "직장상사" 입니다. 디테일한 상황은 그때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 이라는 본질은 다르지 않습니다. 상사들은 이를 다 경험하고 그 위치에 올라간 사람 입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우리의 선배 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2. 인사
가장 쉽고 단순하며 효과가 좋은 방법 입니다. 내일부터 출근하면 자리에 먼저 앉지 마시고 상사들에게 찾아가 아침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거나 돈이 들어가는 일이 아닙니다. 그냥 눈 질끈 감고 먼저 찾아가 "안녕하세요!" 하시면 끝납니다. 또한 회사에서 마주치거나, 흡연 중 마주쳤을 때도 꼭 인사를 하시고, 바빠 보이면 가벼운 목례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이미지 메이킹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피드백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업무를 다 했으면 다 했다. 못 했으면 못 했다. 아직 못한 이유는 ~~ 다. 언제까지 완수해보겠다. 또는 완수를 위해~~ 이런 도움이 필요하다. 이게 피드백 입니다.

똑같은 결과임에도, 피드백과 소통을 하며 일 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안 한 사람은 다르게 보입니다. 피드백을 하며 일하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 조용한 사람은 일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4 역지사지 (易地思之)
가장 어려운 단계 입니다. 업무를 지시했을 때 그의 지시에만 집중해선 안됩니다.
만약 나에게 어떤 자료를 요청했다면, 요청한 자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파악과, 상사가 이 자료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 하는지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업무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오히려 빠꾸 당하는 횟수가 줄어 시간이 단축됩니다. 혹시 파악이 안 되신다면 정중하게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부장님 ~~ 자료를 요청하셨는데, 혹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목적을 안다면 제가 부장님 목적에 맞게 끔 자료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은 여러분을 일을 성실하게 잘 하는 직원으로 보이게 해줄 것입니다.

워라벨 사진
직장상사와 나


글을 길게 써서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시겠지만 사실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인사 잘하고, 피드백해주고, 상사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주시면 끝입니다.

우리는 무료 직원이 아닌 유료 직원입니다. 돈 받고 하는 일 인데,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 저 정도만 해주시면, 별 다른 불이익 없이 회사를 편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참 쉽죠?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는 회사를 위한 시간으로 마음을 먹고, 퇴근 후엔 철저하게 나의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진정한 워라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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